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합니다. 족저근막염 질환인가요? |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의 증상입니다. 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있는 끈처럼 얇고 긴 막인데, 근육 수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발뒤꿈치 뼈와 발가락 뼈를 연결시켜 줍니다. 이와 함께 발바닥의 둥근 모양과 탄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스프링처럼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근막으로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족저근막염'이란 이처럼 발바닥의 부위, 즉 근막이라는 부위를 과다하게 사용하여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물리치료나 약물,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치료로 완치 가능합니다. |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무릎이 아픕니다. |
무릎 관절은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걸을 때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하다가 오히려 완전히 들면 통증이 가라 앉는다면 나도 회전근개파열? |
팔을 들어올릴 때 발생하는 통증은 회전근개파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뼈를 덮고 있는 힘줄인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과도한 운동, 사고 등으로 인해 파열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어도 팔은 잘 움직이지만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주 증상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통증은 완화되기도 하지만 파열 자체는 자연 치유될 수 없습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봉합술로 치료 가능합니다. |
오십견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
오십견은 질환명이 아닌 어깨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오십견은 특별한 외상이나 원인 없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일반적인 견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통증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돼요.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이나 불편감이 더 심해져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해요. 관절 운동이 제한되는 정도 또한 서서히 진행되는데 혼자서 머리 손질이나 머리를 감기 힘들어지고, 혼자 상의 탈의가 어렵고 손을 어깨보다 높은 위치로 들어 올리기 힘들어지는 등의 증상이 가장 대표적이랍니다.
오십견은 '회전근개파열'이란 질환과 증상이 흡사하기 때문에 오십견 확진에 앞서 두 질환을 구분 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두 증상을 가장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오십견은 일정 높이 이상으로 팔을 들어 올리는 것이 어렵고, 회전근개파열은 오십견에 비해 어깨나 팔을 조금 더 높이 올릴 수 있으며 이때 어깨가 함께 올라가는 특징이 있답니다. |
석회화 건염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석회화 건염은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흔히 회전근개 파열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석회는 70%이상 회전근개의 극상건에서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극상건에 발생한 석회는 X-ray에서 쉽게 발견 가능하며 석회가 관찰될 경우 석회화 건염으로 진단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석회가 관찰된 극상건 내에 파열을 동반하고 있거나 다른 회전근개 힘줄(견갑하건)의 파열, 혹은 이두장건의 손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른 회전근개(극하건, 소원건, 견갑하건)에 발생한 석회는 단순 X-ray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극상건의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
손목 바로 윗부분이 살짝 튀어 나와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인가요? |
손목에 흔히 생기는 결절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이 생긴지 얼마 안되는 경우는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몇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통증이 있거나 크기가 커지는 경우는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결절종일 경우 제거를 해야 좋아지게 됩니다. |
비수술치료법의 체외충격파란 무엇인가요? |
인체에 연속으로 강한 파동을 전해 증상을 치료하는 비수술치료법입니다. 20여 년 전부터 신장이나 요관에 생성된 돌을 제거하는데 사용하다가 10여 년 전부터 미국, 유럽 등에서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무지외반증, 어깨질환 치료 등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인체에 전달되는 충격파는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전달물질을 줄이고, 혈액 순환 개선 및 주변 조직과 뼈를 자극하여 재생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여러 보존적인 치료 방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는 만성 통증 환자 또는 현재까지 수술치료가 유일한 방법이었던 환자들이 치료대상입니다. |
흔히들 뼈 주사라고 하면 안 좋게 보는데, 정말 위험한가요? |
뼈 주사라고 하면 안 좋은 인식 때문에 기피하는 현상이 있는데, 뼈 주사는 강력한 스테로이드 주사로 단기간의 통증완화 작용을 하지만, 반대로 부작용도 따를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뼈 주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최소 3개월 간격으로 1년에 2회 정도로 제한하도록 합니다. 주의할 점은 관절염 말기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