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2월 24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4도 낮 최고 9도 맑음 (서울 기준)
봄을 앞두고 꽃샘추위가 오늘 아침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 오후 최고 기온은 9도에 머무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 오늘의 건강 '무릎 건강'
우리 몸의 관절 연골은 한 번 손상되거나 소모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관절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에 따라 손상될 수 있지만 과도한 운동 등으로 관절을 혹사시키면 노화진행이 더 빨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 관절은 우리 몸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걷고 뛰는 등 큰 역할을 수행한다. 20~30대까지는 무리한 운동을 해도 심각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건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이 누적되면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찾아 올 수 있다.
무릎 관절의 노화를 늦추고 관절염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과 생활환경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식습관과 무릎 건강은 ‘비만’과 연관된다. 건강한 식단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지 않아 비만이 되면 관절에 무리를 주어 관절염 발병 위험이 많게는 5배까지 증가하기 때문이다. 평소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통증이 있거나 관련 질환을 앓고 있다면 무릎에 하중을 많이 주지 않는 운동을 해야 한다.대표적으로 수영, 걷기, 자전거 등이 있다. 최근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집에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 운동화를 신지 않고 매트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매트가 운동화 쿠션만큼 두껍지 않다 보니 딱딱한 바닥 때문에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홈트레이닝을 할 때도 운동화를 시는 것이 좋다.
간혹 특별한 부상이나 기타 증상 없이 무릎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흔히 ‘뼈에서 소소리 나는 것이 덜 위험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경우에 따라 다르다. 이대영 새길병원 원장은 “통증 없이 소리가 나는 것은 대부분 힘줄이나 인대가 뼈 위에서 미끌리면서 나는 소리일 가능성이 크다. 만약 통증을 동반한다면 관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니 진단을 받아야 한다. 통증이 없다면 질환을 의심하지는 않지만, 소리 나는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지 말아야 한다. 연골이 마모되면서 통증을 동반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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