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수치는 측정하는 혈관의 부위에 따라 다릅니다. 이 압력은 심장의 수축기에는 강하게 밀려나오며, 확장기에는 감소하기 때문에 이에 의하여 혈압을 최대(최고) 혈압(수축기 혈압)과 최소(최저) 혈압(확장기 혈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반인의 정상적인 수축기 혈압은 120mmHg, 확장기 혈압은 80mmHg 이며,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고혈압은 증상도 없고, 고혈압으로 진단되어도 특별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은 중 · 장년층을 위협하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뇌졸중(중풍) 등의 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병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30% 이상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며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특히 원인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은 일반적으로 30대부터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여 60대에서 40% 이상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중년 이후에는 더욱 혈압 변화를 민감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2번 이상 측정한 혈압의 평균 최고/최저 혈압이 140/ 90mmHg 이상인 경우를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라고 진단합니다.
다만, 혈압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혈압이 조금 오른다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며, 만약 계속 혈압이 높게 측정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1. 생활습관 개선 - 금연, 저염식, 체중감량, 절주, 규칙적인 운동등 생활습관 개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적절한 약물 요법 - 나이, 성별, 기저질환 유무, 부작용 여부에 따라 적절한 약물 선택이 필요합니다.
또한 규칙적인 투약, 혈압 측정 및 합병증 검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