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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허리 수술, 수술 후 재활, 병원 이용에 대해 환자분들이 실제로 물어보신 질문과 답입니다. 답변이 부족하거나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면 언제든 전화 주세요.

작성·검토: 이대영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 · 최종 수정 2026.10.26

01
뼈를 깎지 않는 허리 수술(NOLD)에 대하여
Q.

NOLD는 기존 척추 수술과 어떻게 다른가요?

기존 감압술은 신경이 눌리는 구조를 풀기 위해 척추뼈나 척추 뒤쪽의 작은 관절(후관절) 일부를 깎아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NOLD는 양방향 내시경으로 접근해 뼈를 거의 깎지 않고 신경 압박만 해결합니다. 뼈·관절이 보존되므로 수술 때문에 분절이 불안정해질 위험이 줄어, 유합술(나사 고정)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늘어납니다.

자세한 원리와 9체크포인트·3스텝 프로토콜은 NOLD 수술법 페이지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

고령인데 척추 수술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NOLD는 뼈와 근육을 보존하는 수술이라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수술을 배제하지 않으며, 80대 환자에게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술 가능 여부는 연령이 아니라 환자의 전신 상태와 영상 소견으로 판단합니다. 수술 전 전신 상태 검사와 정밀 영상 검사를 통해 수술 안전성을 먼저 평가한 뒤 결정합니다.

Q.

입원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NOLD는 보통 2박 3일 입원합니다. 수술 당일부터 보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퇴원 후 일상 복귀는 2–4주가 일반적입니다. 개인의 나이·지병·수술한 척추 마디 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Q.

수술이 아니라 "시술"이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NOLD는 엄밀히 말해 수술입니다.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에서 "시술"처럼 소개되기도 하지만, 마취·무균 수술실·신경 감압이 이뤄지는 정식 척추 수술입니다.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며, 실비보험의 수술비 특약도 대부분 해당됩니다.

Q.

재수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노르웨이에서 환자를 무작위로 나눠 5년간 지켜본 연구(NORDSTEN-DS)에서 감압 단독의 재수술률은 16%로, 감압+유합 그룹의 18%와 유사했습니다. NOLD는 이 연구의 감압 단독에 해당하는 수술입니다. 뼈까지 보존하는 것이 장기 재수술률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새길병원에서 추적 조사 중입니다.

Q.

다른 병원에서 유합술(나사못 고정)을 권유받았는데 꼭 해야 하나요?

유합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일부이고, 신경 압박이 주된 문제라면 뼈를 깎지 않는 감압술(NOLD)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합술은 척추 마디가 실제로 흔들리는 불안정성이 확인될 때 필요한 수술입니다. 전방전위증이 있어도 움직이는 X-ray에서 불안정성이 없으면 감압만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대규모 무작위 연구(NORDSTEN-DS, NEJM 2021)에서도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에서 감압술 단독이 감압+유합술에 비해 결과가 뒤지지 않았습니다.

새길병원에서는 MRI·CT와 굴곡·신전 X-ray로 불안정성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NOLD로 가능한지와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인지를 구분해 설명드립니다. 유합술이 맞는 환자도 있습니다. 이 수술이 맞는 경우와 한계 보기 →

Q.

척추전방전위증인데 유합술 말고 방법이 있나요?

있습니다. 퇴행성 전방전위증은 미끄러진 정도보다 '지금 움직이는가(불안정성)'가 수술 선택의 기준입니다. 서서 찍은 굴곡·신전 X-ray에서 마디가 더 밀리지 않으면, 뼈를 깎지 않는 감압술(NOLD)로 신경만 풀어주고 유합술은 하지 않는 선택이 가능합니다. 뼈와 후관절을 보존하기 때문에 수술 자체가 불안정성을 새로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 기존 감압술과 다릅니다.

NOLD 논문(Asian Spine Journal 2024)에 수록된 대표 증례도 L4/5 퇴행성 전방전위증이 있는 70세 환자로, 유합술 없이 감압한 뒤 1년 뒤 검사에서 불안정성 악화 없이 유지되었습니다. 다만 흔들림이 커서 신경이 계속 눌리는 일부에서는 나사못 고정(유합술)을 검토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법(NLBD) 보기 → 전방전위증, 나사못 고정 꼭 해야 할까? 자세히 보기 →

Q.

척추관협착증, 수술 안 하고 버티면 어떻게 되나요?

협착증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병이 아니며, 상당수는 수년간 비슷하게 유지되거나 서서히 진행합니다. 그래서 다리 저림·보행 거리 감소가 생활에 지장을 줄 때 수술을 고려하고, 그 전에는 약물·주사·재활로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다리 힘이 빠지거나 대소변 조절이 어려워지는 신경 증상이 생기면 미루지 않아야 합니다.

'버티는' 동안 놓치기 쉬운 것은 걷는 거리입니다. 걷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근력·균형·심폐 기능이 함께 떨어지므로, 수술 여부와 별개로 걸을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행 거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면 영상과 함께 수술 시기를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언제 수술해야 하나요? 자세히 보기 →

Q.

허리 수술 후 재수술은 왜 생기고, 재수술도 내시경으로 가능한가요?

재수술은 같은 마디에 협착이 다시 생기거나(재협착·디스크 재탈출), 유합술 뒤 옆 마디가 나빠지거나(인접 분절 퇴행), 처음 수술 뒤 증상이 충분히 풀리지 않은 경우에 생깁니다. 재수술도 양방향 내시경으로 가능합니다. 다만 이전 수술의 흉터가 신경막과 뼈 사이의 경계를 지워 신경막 손상 위험이 첫 수술보다 높습니다.

새길병원은 흉터가 가장 심한 정중앙을 건너지 않고 양쪽을 각각 같은 쪽에서 감압하는 재수술 순서(BIRD)를 국제학술지에 기술했습니다(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and Research 2026, 11례). 이 논문은 수술 순서를 기술한 것이며 합병증이 줄어든다는 주장은 하지 않습니다. 허리 재수술 방법(BIRD) 보기 →

Q.

인접 분절 퇴행이 뭔가요? 유합술 뒤에 왜 옆 마디가 또 나빠지나요?

인접 분절 퇴행은 나사못으로 한 마디를 고정한 뒤, 그 위아래 마디가 움직임을 대신 떠안으면서 더 빨리 닳는 현상입니다. 고정된 마디는 움직이지 않으므로 허리를 굽히고 펴는 부담이 옆 마디로 옮겨 갑니다. 유합술 뒤 인접 분절에 퇴행이 생기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어 있고, 비율은 관찰 기간과 기준에 따라 연구마다 다릅니다.

NOLD가 유합술을 피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뼈와 관절을 보존하고 마디를 고정하지 않으면 옆 마디에 부담을 옮기지 않습니다. 다만 불안정성이 확인된 마디는 고정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와 아닌 경우를 영상으로 구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왜 뼈를 깎지 않는가 →

02
코어 인지 재활과 수술 후 걷기에 대하여
Q.

허리 수술 후 재활은 근력운동을 해야 하나요?

새길병원이 수술 후 환자에게 시행하고 있는 재활은 코어 인지 치료(CCT)·코어 인지 보행(CCW)으로, 근력보다 코어를 쓰는 감각을 되찾아 다시 바르게 걷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코어 인지 재활(Core Cognition Rehabilitation)은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아니라, 코어를 쓰는 감각을 기르는 재활입니다. 만성 요통 환자는 팔다리를 움직이기 직전에 먼저 일어나야 하는 깊은 배 근육(복횡근)이 움직임보다 먼저 몸을 잡아 주는 반응(선행 자세조절)이 늦어져 있고, 이 지연은 통증이 가라앉은 뒤나 감압수술 뒤에도 남는 경향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힘을 더 주는 훈련은 겉근육의 방어 긴장을 다시 불러올 수 있어서, 저희는 허리가 저절로 안정되는 순간을 환자가 알아차리고 떠올리게 하는 방법을 씁니다.

코어 인지 재활은 코어 인지 치료(CCT)와 코어 인지 보행(CCW)으로 구성되며, 뼈를 깎지 않는 감압술(NOLD)이 열어 준 신경의 길을 이 재활이 받칩니다. 이론적 근거는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CCW: Journal of Pain Research 2026 · CCT: Frontiers in Pain Research 게재 승인). 코어 인지 보행(CCW) 보기 →

Q.

허리 수술 후 걷기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나요?

NOLD는 뼈와 근육을 보존하므로 수술 당일부터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걷기 자체가 가장 기본적인 재활이며, 따로 기구나 자세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걷기를 시작할 때 저희가 함께 해 보는 것이 코어 인지 보행(CCW)입니다. 팔을 천천히(한 동작에 5초 이상),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속도로 굽혔다 펴며 몇 걸음 걸으면, 힘주라는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아랫배가 조용히 안정되고 발 딛는 소리가 부드러워지는 것이 관찰됩니다. 그 느낌을 알아차린 뒤에는 걷기 시작할 때마다 팔을 움직이지 않고 그 느낌을 먼저 떠올립니다. 진료실에서 몇 분이면 배울 수 있습니다. 이 관찰의 이론적 근거는 2026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Pain Research에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방법과 한계 보기 →

Q.

수술로 신경을 풀었는데 왜 허리가 여전히 불안하고 아플까요?

감압수술은 보행 능력을 개선하지만, 큰 코호트 연구에서는 수술 2년 뒤에도 약 3분의 1의 환자에게 허리 통증이 남아 있다고 보고합니다.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그중 하나로 '깊은 조절의 회복 지연'이 거론됩니다. 수술은 구조(신경이 눌리는 공간)를 고치지만, 허리가 스스로 안정되는 조절은 저절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새길병원은 수술(NOLD)과 재활(코어 인지 재활)을 두 기둥으로 봅니다. 수술 뒤에도 허리를 믿지 못해 조심조심 걷는 분은 진료 때 말씀해 주세요. 남은 증상의 원인이 구조인지 조절인지는 영상과 증상을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치료 근거 보기 →

Q.

코어 인지 재활은 일반 코어 운동이나 필라테스와 무엇이 다른가요?

일반적인 코어 운동은 환자가 의식적으로 힘을 주어 깊은 근육을 수축시키는 훈련입니다. 코어 인지 재활은 반대로, 명령 없이 저절로 일어나는 안정을 환자가 알아차리고 기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운동'이라기보다 '감각을 되찾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기존 접근(인지기능치료, 운동조절운동, 알렉산더 테크닉)과 원리를 공유하며, 이들을 대체하거나 더 낫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코어 운동이나 필라테스를 이미 하고 계신 분도 병행할 수 있고, 어떤 조합이 맞는지는 진료 때 상의합니다. 맥켄지 운동, 협착증에도 좋을까? 자세히 보기 →

Q.

수술 없이 재활만으로 좋아질 수 있나요?

통증의 주 원인이 구조적인 신경 압박인지, 근육의 방어 긴장과 깊은 조절의 기능 저하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다리 저림·보행 장애 같은 신경 증상이 뚜렷하고 영상에서 압박이 심하면 먼저 수술로 구조를 풀고, 그 뒤 재활로 조절을 되찾는 순서가 원칙입니다. 신경 압박이 심하지 않은 만성 요통이라면 재활부터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MRI·CT와 신경학적 검사로 판단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유합술을 권유받으셨다면, 수술이 꼭 필요한지와 어떤 수술이 맞는지를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이 수술이 맞는 경우와 한계 보기 →

Q.

코어 인지 재활은 병원에 매일 와야 하나요?

아닙니다. 코어 인지 보행(CCW)은 진료실에서 몇 분 안에 다섯 단계를 익히고, 그 뒤로는 매일 걷기 시작할 때마다 환자 스스로 적용합니다. 느낌이 흐려지면 약 1주에 한 번 진료 때 다시 잡아 줍니다. 별도의 장비나 운동 공간이 필요 없고, 환자가 어차피 하는 활동(서기·걷기)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Q.

수술 후 허리에 힘이 안 들어가고 불안한데 정상인가요?

드물지 않은 일이며, 대개 신경이 다시 눌린 것이 아니라 허리를 지키려는 '방어 긴장'과 깊은 조절의 회복 지연 때문입니다. 오래 아팠던 허리는 통증이 사라진 뒤에도 겉근육을 굳히는 습관이 남고, 깊은 배 근육(복횡근)이 움직임보다 먼저 일어나는 선행 자세조절이 늦어진 상태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힘이 안 들어간다', '믿고 걷지 못하겠다'는 느낌이 생깁니다.

이럴 때 힘을 더 주는 운동은 방어 긴장을 키울 수 있어서, 저희는 걷기 시작할 때 허리가 저절로 안정되는 순간을 알아차리게 하는 코어 인지 보행(CCW)을 함께 해 봅니다. 다만 다리 힘이 실제로 빠지거나 저림이 심해지면 신경 문제일 수 있으니 진료가 필요합니다. 코어 인지 보행(CCW) 보기 →

03
병원 이용에 대하여
Q.

초진(첫 방문) 때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다음 자료가 있다면 진료가 훨씬 정확해집니다:

  • 이전 병원에서 촬영한 MRI·CT·X-ray 영상 CD와 판독지
  • 복용 중인 약물 리스트 (특히 항응고제·당뇨약·혈압약)
  • 과거 수술 이력과 알레르기 기록
  • 본인 신분증·보험증

영상이 없어도 진료는 가능합니다. 필요시 병원 내 정밀 영상 검사으로 보완합니다.

Q.

교통편과 주차는 어떻게 되나요?

지하철 이용이 가장 편리합니다.

  • 5호선 영등포시장역 4번 출구 (도보 약 1분)
  • 1호선 영등포역 3번 출구 (도보 약 8분)

주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59입니다. 자세한 주차 안내는 오시는 길 → 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Q.

당일 수술이 가능한가요?

원칙적으로는 불가합니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전신 상태 검사와 정밀 영상 판독이 먼저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초진 → 검사 → 수술 일정 조율까지 약 3–7일이 소요됩니다.

응급한 상황이라면 전화(1522-0075)로 먼저 상담해 주세요. 상태에 따라 일정이 조정 가능할 수 있습니다.

Q.

보호자 동반이 필요한가요?

초진과 일반 외래 때는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수술이 결정되는 상담이나 고령 환자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술 당일과 퇴원일은 보호자 동행이 필요합니다.

04
비용과 보험에 대하여
Q.

NOLD 수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네, 건강보험 적용 대상입니다. 척추 내시경 감압술은 건강보험 급여로 인정되며, NOLD는 이에 해당합니다. 개별 환자의 상병명·시술 부위·기저질환에 따라 본인 부담률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금액은 진료 후 안내드립니다.

Q.

실비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나요?

대부분의 실비보험에서 수술비 특약으로 보장됩니다. 단, 보험 가입 시점·상품별 약관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다르므로 가입 보험사에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병원에서는 진료확인서·수술확인서·진료비 영수증 등 실비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해 드립니다.

Q.

비급여 진료비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의료법에 따라 모든 비급여 항목(도수치료·MRI·주사치료 등)은 접수처에 고지되어 있으며, 병원 홈페이지에서도 분기별로 업데이트됩니다. 가격이 변경될 때는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안내합니다.

특정 항목의 가격이 궁금하시면 전화(1522-0075)로 문의해 주세요.

05
증상과 검사 결과에 대하여
Q.

걸으면 종아리가 터질 것처럼 아픈데, 허리 때문인가요?

걷다가 종아리·허벅지가 터질 듯 아프거나 저려서 멈춰 쉬어야 하고, 잠시 쉬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풀린다면 허리 신경이 눌리는 척추관협착증의 대표 증상(신경인성 파행)일 수 있습니다. 허리를 펴고 서 있으면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더 좁아지고, 앞으로 숙이면 넓어지기 때문에 이런 양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카트를 밀거나 지팡이를 짚고 몸을 숙이면 더 오래 걷는 분이 많습니다.

비슷한 증상은 다리 혈관이 좁아져서도 생깁니다(혈관성 파행). 혈관성은 허리를 숙이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기만 해도 풀리고, 자전거를 타도 아픈 경우가 많으며 발이 차거나 맥박이 약하게 만져지기도 합니다. 두 가지는 치료가 전혀 다르므로 MRI와 혈관 검사로 구분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협착증으로 확인되면 뼈를 깎지 않고 신경을 푸는 감압술(NOLD)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이 맞는 경우와 한계 보기 →

Q.

허리는 별로 안 아프고 다리만 저린데, 그래도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일 수 있나요? 수술이 필요한가요?

네, 허리 신경이 눌리는 병은 허리보다 다리 증상으로 더 많이 나타납니다. 신경은 허리에서 다리로 내려가기 때문에, 눌린 자리는 허리여도 저림·당김·감각 이상은 엉덩이·허벅지·종아리·발에 생깁니다. 다리 증상이 허리 통증보다 심한 것이 오히려 신경 압박의 특징입니다.

다리 저림만으로 바로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대개는 약·주사·운동치료로 경과를 봅니다.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는 ① 발목이나 발가락에 힘이 빠질 때, ② 대소변 조절이 어려울 때(이 경우는 서둘러야 합니다), ③ 충분한 기간 비수술 치료를 해도 걷기·잠 등 생활이 계속 무너질 때입니다. 저림이 어느 신경 자리와 맞는지는 진찰과 MRI를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4가지 →

Q.

허리디스크는 언제 수술해야 하나요? 대학병원은 왜 수술을 미루나요?

허리디스크는 상당수가 수술 없이 좋아지는 병이라, 신경 손상 신호가 없으면 먼저 비수술 치료로 기다려 보는 것이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튀어나온 디스크 조각이 시간이 지나며 줄어들거나 흡수되는 경우가 많고, 통증도 대개 처음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 가라앉습니다. 수술을 서두르지 않는 것은 그 때문이며, 대학병원이 수술을 미루는 것도 같은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반대로 기다리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리 힘이 빠질 때, 대소변 감각이나 조절이 달라졌을 때, 진통제로도 잠을 못 잘 정도의 통증이 이어질 때입니다. 이때는 신경 손상이 굳기 전에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이 필요하다면, 뼈와 관절을 최대한 남기는 방법인지도 함께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허리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4가지 경우 →

Q.

허리 수술은 전신마취로 하나요? 나이가 많은데 마취가 걱정됩니다.

새길병원의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NOLD)은 대부분 전신마취가 아니라 척추마취(하반신 마취)로 진행합니다. 필요에 따라 국소마취에 수면마취를 더하기도 하고, 전신마취는 환자분이 원하실 때 선택합니다. 척추마취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하반신 감각만 차단하는 방법이라, 기관에 관을 넣는 전신마취보다 폐와 심장에 주는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수술 전에는 심장·폐·신장 기능과 복용 중인 약(특히 혈액을 묽게 하는 약)을 확인해 마취 방법을 정합니다.

나이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수술 시간과 출혈, 그리고 전신 상태입니다. 뼈를 깎지 않는 감압술은 절개가 작고 뼈 출혈이 적어 수술 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설계된 방법입니다. 고령인데 척추 수술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

Q.

허리가 아플 때 도수치료를 받아도 되나요?

근육·관절이 굳어서 생긴 허리 통증에는 도수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신경이 눌린 증상이 있으면 먼저 원인을 확인하고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수치료는 치료사가 손으로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 굳은 부분을 풀어 주는 치료로, 통증을 줄이고 움직임을 되찾는 데 쓰입니다.

다만 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 걷다가 다리가 아파 쉬어야 하는 증상은 신경 압박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도수치료로 통증이 잠시 줄어도 눌린 신경 자체가 풀리지는 않습니다. 또 근력을 키우는 것만으로 허리가 안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새길병원은 허리가 저절로 안정되는 감각을 되찾는 코어 인지 재활을 함께 봅니다. 허리 수술 후 재활은 근력운동을 해야 하나요? →

Q.

MRI 판독지에 영어로 'foraminal stenosis', 'ligamentum flavum hypertrophy' 같은 말이 써 있어요. 무슨 뜻인가요?

판독지에 자주 나오는 말을 풀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떤 말이 있느냐보다, 그 소견이 지금 증상과 맞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 central canal stenosis / spinal stenosis — 중심관 협착. 척추 가운데 신경 다발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진 상태. 새길병원은 뼈를 깎지 않는 NLBD로 감압합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법(NLBD) 보기
  • foraminal stenosis — 추간공 협착. 신경 뿌리가 척추 옆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좁아진 상태. 한쪽 다리 증상이 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NFFD로 감압합니다. 추간공 협착증 치료법(NFFD) 보기
  • ligamentum flavum hypertrophy — 황색인대 비후. 척추관 뒤쪽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을 누르는 상태. 협착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NOLD는 뼈 대신 이 두꺼워진 인대를 떼어 냅니다.
  • disc bulging / protrusion / extrusion — 디스크 팽윤 / 돌출 / 탈출. 뒤로 갈수록 디스크가 더 많이 밀려 나온 상태입니다. 다만 크기와 통증이 늘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 facet joint hypertrophy — 후관절 비후. 척추 뒤쪽 작은 관절이 닳아 두꺼워진 상태로, 협착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spondylolisthesis (Grade 1, 2…) — 척추전방전위증. 위 척추뼈가 아래 뼈보다 앞으로 밀려 나간 상태. 숫자가 클수록 많이 밀린 것입니다. 전방전위증인데 유합술 말고 방법이 있나요?

판독지 소견은 나이가 들면 증상 없이도 흔히 나옵니다. 판독지를 가지고 오시면 영상과 증상을 맞춰 보고 설명드립니다.

Q.

판독지에 'isthmic spondylolisthesis'라고 써 있어요. 퇴행성 전방전위증과 다른가요?

다릅니다. isthmic(협부형) 전방전위증은 척추뼈 뒤쪽의 좁은 고리 부분(협부)에 금이 가거나 끊어져서(척추분리증) 뼈가 앞으로 밀린 상태입니다. 젊을 때 생긴 피로골절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허리 아래쪽(L5-S1)에 흔합니다. 반면 퇴행성(degenerative) 전방전위증은 뼈는 끊어지지 않은 채 관절과 인대가 닳아서 밀린 것으로, 중년 이후 L4-5에 흔합니다.

협부형이라고 해서 모두 고정술(유합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협부 결손이 있어도 미끄러짐이 계속 진행하는 추세가 뚜렷하지 않고, 허리를 굽히고 펴며 찍은 X-ray(굴곡·신전 영상)에서 밀림의 변화가 크지 않다면, 뼈를 깎지 않는 감압술(NOLD)로 신경만 풀어 주는 치료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반대로 미끄러짐이 계속 늘어나거나 굴곡·신전 영상에서 크게 움직이면 고정술을 고려합니다. 어느 쪽인지는 서서 찍은 굴곡·신전 X-ray와 CT, 이전 영상과의 비교로 판단합니다. 이 수술이 맞는 경우와 한계 보기 →

Q.

허리디스크는 어떤 검사로 진단하나요? MRI를 꼭 찍어야 하나요?

진단의 시작은 진찰입니다. 어디가 어떻게 아프고 저린지 묻고,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려 당김이 생기는지(하지 직거상 검사), 발목·발가락 힘과 감각, 반사가 떨어졌는지를 봅니다. 어느 신경이 눌렸는지는 이 진찰로 대부분 짐작할 수 있고, 검사는 그 짐작을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 X-ray: 디스크 자체는 보이지 않지만 뼈의 정렬과 마디 사이 간격을 봅니다. 허리를 숙이고 젖혀서 찍으면(굴곡·신전 X-ray) 마디가 흔들리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 MRI: 디스크가 얼마나 튀어나왔는지, 어느 신경을 누르는지를 가장 정확하게 보여 줍니다.
  • CT: 뼈가 자란 부분을 자세히 보거나, MRI를 찍을 수 없는 분께 씁니다.
  • 근전도(신경 전도) 검사: 신경 손상 정도나 다른 원인을 가릴 때 씁니다. 새길병원은 협력 기관에 의뢰하며, 당일 검사도 가능합니다.

MRI는 모든 분이 바로 찍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허리디스크는 상당수가 몇 주 안에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다리 힘이 빠지거나 대소변이 달라졌을 때, 비수술 치료를 해도 다리 통증이 계속될 때, 수술이나 주사 치료를 고려할 때 MRI로 확인합니다. 새길병원은 병원 안에서 MRI를 찍고, 근골격계 MRI를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판독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찍은 MRI가 있으면 영상 CD와 판독지를 가져오시면 됩니다. MRI 판독지 용어 보기 → 언제 수술해야 하나요? → 첫 방문 때 준비할 것 →

06
무릎·어깨·발 관절에 대하여
Q.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꼭 수술해야 하나요?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졌다고 모두 바로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일상생활 위주로 지내고 무릎이 빠지는 느낌(불안정감)이 없다면 붓기를 가라앉힌 뒤 재활 운동으로 지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운동·일을 활발히 하거나, 계단·방향 전환 때 무릎이 자꾸 빠지거나, 반월상연골(무릎 속 물렁뼈)이 함께 찢어졌다면 관절내시경으로 인대를 다시 만드는 재건술을 검토합니다. 무릎이 반복해서 빠지면 연골이 더 상할 수 있어 진찰과 MRI로 함께 판단합니다.

관절 치료 안내 →

Q.

콘드로이친·글루코사민 같은 관절 영양제가 연골을 되살리나요?

관절 영양제로 닳은 연골이 다시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통증을 줄이는 효과도 연구마다 결과가 엇갈려, 먹어서 불편이 줄었다면 이어 드셔도 되지만 몇 달 먹어도 변화가 없다면 계속 드실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무릎 관절염 관리의 바탕은 체중 조절과 통증 없이 부드럽게 걷는 습관이고, 통증이 심할 때는 약·주사 같은 치료를 함께 씁니다.

무릎관절염과 올바른 걷기 → 무릎 주사 종류 비교 →

Q.

무릎보호대를 계속 차고 다녀도 되나요?

아플 때 잠시 활동을 돕는 용도로는 괜찮지만, 무릎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계속 의존하면 무릎 주변 근육과 균형 감각을 덜 쓰게 될 수 있습니다. 오래 걷거나 계단이 많은 날처럼 필요할 때만 쓰고, 평소에는 보호대 없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자세와 걷는 방법을 함께 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무릎관절염과 올바른 걷기 →

Q.

어깨가 아파 팔이 안 올라가요. 오십견인가요, 회전근개 파열인가요?

남이 팔을 들어 올려 줘도 안 올라가면 어깨가 굳는 오십견(동결견)을, 남이 들어 주면 올라가는데 스스로 들 때 아프고 힘이 빠지면 회전근개(어깨 힘줄) 문제를 먼저 생각합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있어 진찰과 초음파·MRI로 확인합니다. 넘어지거나 무거운 것을 들다 갑자기 팔을 못 들게 되었다면 힘줄이 찢어졌을 수 있으니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세요.

회전근개 자가 체크 3가지 →

Q.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가 찌릿해요. 족저근막염인가요?

자고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나 오래 앉았다 일어설 때 발뒤꿈치 안쪽이 아프고, 조금 걸으면 나아지는 것이 족저근막염의 대표적인 모습입니다. 대부분 몇 달에 걸쳐 수술 없이 좋아지며, 발에 걸리는 부담 줄이기(체중·신발·오래 서 있기 조절), 종아리·발바닥 스트레칭이 기본입니다. 발이 땅에 부드럽게 닿도록 걷는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붓고 열이 나거나 다친 뒤 아프기 시작했다면 다른 원인일 수 있어 진료를 받으세요.

족저근막염 치료 전 알아둘 4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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